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, 우리는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,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2함대 사령부는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전라북도 경계선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해역을 철통방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참수리 357호정,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선체, 그리고 서해 수호관에 서해수호 영웅들의 조국 수호 의지가 담겨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, 해군의 주력 상륙함 천자봉함과 노적봉함이 용맹한 항해를 잠시 멈추고, 국민과 함께 용사들의 넋과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사들은 수평선 가득 먹구름이 몰려와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나아갔고, 포탄이 떨어지는 전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굴의 투혼으로,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영하, 한상국, 조천형, 황도현, 서후원, 박동혁,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은 같은 이름의 미사일 고속함으로 부활하여, 지금도 전우들과 함께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‘천안함'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어제,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‘천안함'으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궁, 홍상어, 해룡, 청상어 등 강력한 국산 무기를 탑재하여 해군의 주력 호위함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‘천안함'의 부활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성원해오신 유가족과 최원일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께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불의의 피격에도 당당히 이겨낸 연평도 포격전 영웅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, 국민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, 우리는 서해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국방력과 안보로 나라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61428566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